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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정

​석파정

이한철

(1808 - 1880)

1868년, 비단에 채색, 140.47 x 251.46 

LACMA

디지털 <석파정>

병풍으로 장황된 이 그림은 이하옹의 별서였던 석파정을 그린 것이다.

 

석파정은 현재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건물 몇 채가 남아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 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철종 연간 영의정을 역임했으며 당시 권세가였던 김흥군(1796 - 1870)이 물줄기 세 곳이 모인 절경이라는 의미에서 '삼계동'이라 이름하고 별서를 지은 후에는 줄곧 삼계정으로 불려왔다. 

고종이 등극하고 대원군이 집권한 후 삼계정은 대원군의 소유가 되었다. 대원군은 별서의 앞뒤가 모두 바위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 석파라고 이름 붙이고 자신의 호도 석파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한철은 화원화가로 흥성대원군 이하응을 비롯하여 당시 권세와 명망있던 인물의 초사화를 많이 그렸던 것으로 주목된다. 그의 산수는 필치가 부드럽고 절제되어 있으며 짜임새 있는 구도를 보인다.

이 작품의 디지털작업은 우선 원작이 다소 낡고 퇴색되어 있으므로 원작의 컬러와 필치를 그려질 당시의 생생한 필치로 되살리는 복원작업에 주력하였다.

이 작품의 소재가 현존하는 장소이므로 작품의 실감나는 감상을 위하여 작푸 속 자연들(구름, 계곡, 연못, 안개 등)을 움직임을 주어 살아있도록 표현했다. 넓은 지역을 복잡하게 그려진 작품이므로 부감으로 작품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클로즈업, 카메라의 워킹으로 감상자의 시선을 유도하였다.

​자연경관과 조선말기의 건축기법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정서를 단아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DDP 알림터 A3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A알림터

디지털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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