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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수월관음도>
수월관음도
'관세음보살의 모습이 물에 비친 달처럼 고요하고 아름답다' 고 하여 '수월관음도' 란 이름이 붙여졌다.
고려 14세기에 그려진 이 작품은 관음보살과 선재동자가 대각으로 배치되고 그 사이에는 수면이 묘사되며 관음보살의 배후에는 암굴을 암시하는 바위와 두 그루의 대나무가 그려지는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채색과 문양은 고려불화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데 아주 섬세하여 천의 짜임무늬가 보일 듯 말 듯 투명하게 표현된 베일, 원색을 사용했으나 거슬리지 않고 부드러운 붉은 치마, 마치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듯 몸체와 문양 등에 사용한 금니등에서 화려함 보다는 고결하고 수려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It's the equivalent of the MonaLisa (모나리자에 버금가다)
- 2013 뉴욕타임즈
라고 세계가 극찬했듯이 수월관음도는 한국 불교 회화의 꽃인 고려 불화 중에서 아름다움의 극치로 꼽힌다.
미국 매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수월관음도는 약 700년 전인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많은 부분이 훼손되어 안타깝다.
디지털 '수월관음도'는 원작의 컬러와 필치를 그려진 당시의 생생한 필치로 되살리는 복원작업에 주력하였다. 선재동자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관음보살의 아름다운 은혜를 관음보살 주변의 밝은 빛과 작은 금가루로 표현했다. 음악은 고려불화의 신비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생황을 사용하였고 풍경소리를 더하여 작품 감상의 묘미를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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